프로메테우스. 전설 같은 이야기 있는 포도천지, 와인천국! 작지만 강한 나라 "조지아"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경제, 풍경에 놀라다 끝나버린 2박3일의 짧은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끝내고 시장에서 산 이국적인 간식을 즐기면서 도착한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에서 모든 짐을 내렸 답니다. 하나도 빠짐 없이 꼼꼼히 챙겨서 버스에 내린 후 캐리어는 비타투어 에서 준비한 "짐꾼택시" (국경 짐만 날라주는 택시차량이 있습니다.) 에 부탁하고 우리 일행들은 천천히 강바람을 맞으면서 국경으로 이동했어요. 여권 과 아제르바이잔 비자 종이도 꼼꼼히 챙겨주어서 잊지 않고 모두들 안전하게 아제르바이잔 출국 도장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조지아 국기가 보이는 곳으로 약 100미터 조금 걸어가면 입국 사무소 가 나옵니다. 역시 여권 준비! 이곳에서 다정하고 푸근한 "리카" 가이드를 만났답니다. "안뇽하세요~" 라고 인사하는 푸른 갈색눈의 "리카" 코카서스 3국 에 한류열풍이 대단하다더니 한국 가수,연예인 들이 이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꿈을 꾸게 하여 이렇게 우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네요.

조지아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 출근 과 퇴근길 차량 정체가 차가 많아서가 아니고 동물들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서 그렇다는 여유있는 조지아.  

 

조지아는 무비자 국가 입니다. 조지아는 1990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 로 부터 독립한 신생국가 중 하나 입니다. 예전 러시아 명 '그루지야' 가 싫어서 영어발음 '조지아' 로 불러 주길 원했던 나라, 그런데 우리나라 가 그들의 국가를 '조지아' 로 불러주었고 그에 감사한 조지아는 무비자로 한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게 개방을 한 정 깊은~나라 이죠. 조지아는 흑해를 끼고 있구요, 위로는 러시아 아래로는 터키, 아르메니타, 아제르바이잔 과 국경을 맞닿아 있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왠지 바로 옆 동네 아제르바이잔 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 입니다. 이곳은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바로 옆 나라 아제르바이잔 은 이슬람 국가에 중동분위기고 약간은 보수적인 느낌이었다면 조지아는 조지아 정교 가 국가 종교 이자, 동유럽 처럼 정있으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사람들의 생김새로 너무 달라져서 코카서스의 2번째 국가 '조지아' 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확~들었답니다.

 

 

유럽 과 중앙 아시아 경계 코카서스 산악지대 위치한 조지아! 복잡한 정치격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웃음 그리고 자유를 간직한 곳!

여행 둘째날! 그디아 대망의 다비드 가레자 트레킹이 있는 날 입니다. 트레킹 간식을 어쩌나 고민했는데 벌써 비타투어 에서 준비를 했더군요. 조지아의 맑은 날씨 에서 자란 달달한 자두와 복숭아, 천두 그리고 오이에 초쿄렛 까지 아주 다양 하게 준비해서 지퍼백에 담아 주니 너무 나도 편했답니다. 코카서스 3국 - 각국 마다 유명한 BEST 여행지 아제르바이잔 - 야나르다그 , 여름궁전 아르메니아 - 코비랍성당 과 아라라트산, 꼬냑 조지아 - 다비드가레자 굴 수도원 트레킹, 카즈베기 풍경과 함께하는 삼위일체 성당 조지아 인 들도 일생 에 꼭 한번은 찾아보고 싶고, 찾는다는 '영적인 성지' 다비드 가레자 동굴 입니다. 동굴 마다 벽화와 함께 예전 이 동굴안에서 수도하셨던 흔적들을 볼 수 가 있습니다. 특히 천사벽화가 인상깊었답니다. 또한 천년 이상을 버텨온 은둔의 수도사들이 있는 라브나 수도원 역시 대단했습니다. 리카의 다양한 종교, 수도원 생활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궁금하더군요? "리카, 지금도 동굴안에서 수도자들이 수도를 하나요?" "리카 : 노노, 안돼요~ 지금은 입구에 짓고 있는 곳에서 예약을 해야만 수도가 가능합니다. 예전처럼 씻는 시설, 화장실이 없지않고 모두다 있습니다. 수도자 뿐만 아니라 여행객, 해외 사람들도 방문하니까요"
다비드 가레자를 걷는 도중에는 위 처럼 귀여운 도마뱀 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지아도 이상기후로 원래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건기 여서 풀도 없고 사막이어야 하는데 요즈음 비가 많이 와서 풀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에게는 좋은 여행환경이었지만 이 도마뱀은 무슨 잘못인가요... 그리고 이 건너편은 아제르바이잔 국경 입니다. 이곳의 기후가 왜 이런지는 국경과 맞닿은 나라만 봐도 알겠더군요. 리카 왈~ 조지아는 작은 나라이지만 다양한 기후가 있고 코카서스의 산악지대 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무 와 꽃들도 많이 있고 또 사계절이 있어서 맛있는 당도 높은 과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약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종료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이럴수가~ 시원한 수박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역시 비타투어 센스는 엄지척 입니다. 외국인들이 너무 부러운 시선으로 보길래 한국의 정을 나누면서 달달하게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트빌리시로 돌아갔습니다. - 다비드가레자 트레킹 정보 -

● 난이도 : 중중 ~ 중상 (오르막 30분, 내리막 30분, 나머지는 둘레길)
● 준비물 : 아웃도어 (긴팔, 긴바지 여름용), 햇빛가리개(필수), 장갑, 등산화, 스틱, 식수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휴식시간 포함 3시간 ● 코스 : 원점회귀 (주차장) - 등산길, 하산길은 다릅니다.

트빌리시 에서 가장 좋은 호텔 BILTMORE 우리가 사용한 빌트모어 호텔은 조지아 트빌리시 시내를 들어오면 멀리에서도 보인답니다. 이유는 건물 높이가 어마 무시하거든요. 높은 건물을 짓지 않는 트빌리시에서 이 호텔은 아주 잘 보입니다. 그래서 트빌리시 야경 감상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부대시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주변에는 큰 마트 와 쇼핑을 할 수 있는 거리 여서 자유시간에는 쇼핑을 즐겼답니다. 다른분들은 수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수영장 시설이 아주 좋다고 하니 내일 모레에는 이용해 볼 예정입니다. 우리 일정은 2박을 빌트모어호텔에서 하지만 연박은 아니더군요. 카즈베기호텔 이 중간에 한번 껴 있답니다.
조지아 와인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 를 하고 나서 우리는 트빌리시 가 한눈에 보이는 조지아 어머니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를 타고 시내 야경투어를 즐겼습니다. 내일 모레 방문한다는 사메바 대성당도 한눈에 보이고 평화의 다리 불빛 도 한눈에 보이는 멋진 여행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