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동영상 |
산티아고 순례길 후기 / 시로 쓰는 여행기① 발자국 소리
작성자 : 최준열
등록일 : 2019-07-31
|
2019년 4월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200km를 완주한 최준열 원장(중앙산부인과)님은, 1999년 '순수문학'에 '금연'이라는 수필로 등단한 바 있습니다.
순례길을 걸으며 느낀 단상을 시로 전해주셨습니다.
발자국 소리 /최준열 作
앞서간 사람 발자국 소리 멀어져 가고 내 발자국 소리 들려온다 내면에서 저벅거리는 소리 가끔씩 들려온다 다시 다가 오는 순례자의 발자국 소리 멀어져 가면 내 발자국 소리 또 뒤따라 온다 너를 향해 울부짖던 소리 나 홀로 울던 흐느낌도 지나간다 내일이면 풀벌레 소리 들릴까 길가의 아몬드꽃 열리는 소리 들릴까 신神의 발자국 소리 들을 수 있을까
|
(주)헬스조선
대표 : 임호준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98445
|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06-서울중구-4682
|
관광사업자 등록번호 : 제2011-28호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임재호
|
대표번호 : 1544-1984
|
팩스 : 070-4032-1503
|
이메일 : vitatour@chosun.com
※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여행일정이 변경되는 경우 여행자의 사전 동의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