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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을 만끽하기
작성자 : 신윤정
등록일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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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은빛 억새가 장관인 오름, 사계절 푸른 곶자왈, 푸른 하늘과 바다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에서 가을을 흠뻑 만끽해보자.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의 살아있는 식물원으로 함몰지와 돌출지로 인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공존함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식생과 곶자왈의 생성과정을 접할 수 있다. 천천히 편안하게 걸으며 이름 모를 버섯과 열매 그리고, 바위에 낀 이끼 가을임에도 짙은 녹색으로 푸른 제주를 만나볼 수 있다. 곶자왈 지대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본다. 새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조용히 눈을 감고 있으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따라비 오름. 제주 오름 368개 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초반은 계단 길로 이루어져 있다. 평소에 등산 스틱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약 15분 이상 걸어 올라가면 숨이 턱에 차오른다. 온몸에 열기가 휘감기고 숨이 가팔라질 때 오름 정상에 다다른 다. 시원한 바람이 맞이해준다. 제주의 풍경을 365도로 바라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린다. 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진다. 제주 가을 만끽하기 딱 좋은 곳이다.
신촌 닭머르길. 해안선을 따라 흙길과 나무데크길을 따라 쉬이 걷는 코스다. 바다와 어우러진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
월정 제주밭담. 제주밭담을 활용한 농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주의 자연과 벗 삼아 함께 걷고, 느낄 수 있다. 평지길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이승악오름. 오름 입구부터 걸어 올라간다. 길이 좁고 경사가 있어 대형 버스가
갈 수 없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우비를 입고 걸었다. 추적추적 떨어지는 빗방울, 비를 맞으며 걸으면 숲 향이 더 진하고 상쾌해 서 기분이 좋다. 목장 옆 흙길을 걷는다. 넓은 들판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말과 소를 바라보니 마음이 평화롭다. 잘 걷는 팀은 오름 정상을 향해 걷고, 여유롭게 둘러 볼 팀은 한라산
둘레길을 이용한다. 둘레길은 흙길로 구성되어 있고 나무가 무성해서 숲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제주도립곶자왈. 초입에는 나무데크길로 길이 잘 구성되어있다. 중반부터 곶자왈이 시작된다.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트레킹화가
필수다.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산방산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저지오름. 2007년 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초입에 오르막과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오름 둘레길은 평지길로 구성되어 있고, 완만하다. 낮에는 더운 제주의 날씨, 빼곡히 솟아있는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기분이 좋다. 한지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가 많아서 원래는 ‘닥몰오름’이라고도 불린다.
당산봉둘레길. 여러 차례 일어난 분화 때문에 날려온 화산재가 층층이 쌓인 퇴적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수월봉에서 시작한다. 탁 트인 차귀도 풍광을 바라보며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머체왓숲길. 초입에 머체왓 꽃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한라산 전망과 함께 메밀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상치 못한 포토 스팟에 기쁜 마음으로 트레킹을 시작할 수 있었다. 치유의 숲으로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우거져 있는 숲이다. 울창한 숲의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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