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동영상 |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 사량도
작성자 : 손유리
등록일 : 2019-01-28
|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 - 소매물도, 사량도 국내여행은 언어가 통하고 장시간 비행기를 타지않고 음식이 맞아 편안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국내여행을 기획하고 답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국내에도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이름이 알려진 지역이지만 우리 고객에 맞춰 코스가 가능한지, 실제로 방문할 만한지 검증차 답사를 나가기도 하고, 기존에는 코스 난이도가 높아서 진행하지 못했던 곳인데 새로운 코스가 개발되어 답사를 나가기도 한다. 새로운 지역을 실제 나가서 답사를 하면 실망할때도 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때는 놀라기도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상남도 사천시, 거제시, 통영시, 하동군, 남해군 및 전라남도 여수시에 해양과 도서, 육지가 빚어내는 아기자기한 지형경관이 뛰어나 매년 1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즐겨찾고 있는 지역이다. 그곳에는 많은 섬들이 존재하고 있고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유명 관광지이외에 잘 알려지지 않는 숨겨진 곳들도 많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안에 있는 섬에 방문하는 여행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통영권 섬의 경우는 우선 통영까지는 와야 한다. 통영은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고 쉽게 갈수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가려고 마음먹으면 생각보다 우선 거리가 멀다. 아직 통영까지는 기차 노선이 생기지 않았다. 그나마 근처에 있는 기차 역이 진주역이다. 차를 타고 오든 기차를 타고 오든 통영까지 들어가는데 이미 반나절은 족히 걸린다. 또한 통영에는 아름다운 섬이 정말 많은데 섬마다 항구가 다르고 배 시간은 변동이 잦다. 그리고 뱃삯도 싸지 않다. 통영에 와서 배를 타고 한시간은 족히 걸려서 가는 섬이 소매물도와 사량도 이다. 쉽게 접근할 수 없지만 방문하여 보며 후회하지 않는 곳이 한려수도의 섬들이다. 한려수도 섬을 돌아보는 국내여행 중 소매물도와 사량도 두섬은 각각 다른 매력과 개성을 가진 섬이였다. ![]() 소매물도는 형님뻘 되는 매물도보다 훨씬 작은 섬이지만 한려수도의 백미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라는 과자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소매물도는 한려수도의 '스타'로 떠올랐다. 선착장에서 시작된 등대길은 왼쪽으로 섬을 돌아 망태봉(152m)을 거쳐 등대섬으로 이어진다. 남매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남매바위를 지나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물도의 아련한 풍광이 나무 사이로 드러난다. 마치 섬 전체가 등대섬을 감상하기 위한 거대한 전망대인 것처럼, 소매물도 본섬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지로 이뤄진 봉긋한 언덕으로 이어지는 열목개를 걷는 일은 신비로운 체험이다. 소매물도 트레킹의 경우 두번의 고비가 있다, 한번은 열목개로 내려오는 계단이다. 계단이 많아서 계단을 보면 덜컥 겁이 난다. 하지만, 아름다운 열목개 초원과 푸른 바다를 보며 천천히 내려가다보면 어느덧 다달아 있다. 열목개 초원에 앉아서 먹는 아침 시장에서 사온 통영 떡과 귤은 꿀맛이다. 그리고 두번째 고비는 열목개에서 등대섬을 가는 길이다. 이 길도 왕복 계단이 많아서 등대섬을 직접 가서 보는 것도 좋고 열목개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기 때문에 각자 선택하여 진행하였다. 어떤 팀은 인원 중 3분만이 참여 하셨고 어떤 팀은 절반 정도 갔다 오셨다. 걸으면서 보는 아름다운 등대섬과 반짝이는 푸른 바다는 기억에 남는다. ![]() 남해안 한려수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사량도는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섬이다.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에 속하며, 상도(윗섬) 하도(아랫섬) 수우도 등 3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사량도는 산행을 하시는 분과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알려진 섬이다. 사량도 산행의 난이도가 높아서 우리 손님께는 기존에는 맞지 않은 지역이였다. 그런데 사량도에 최근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힐링 숲 해안 둘레길’이 새로 생겼다.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 입구에서 고동산(217m) 자락을 따라 대항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의 ‘고동산 해안 둘레길’이다. 구간 내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파도 소리와 진한 바다 내음이 울창한 숲길과 어우러진다. 사량도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을 즐기면 걸을 수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되어 있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천천히 걸어, 참여하신 손님분 중 거의 대부분은 완주하셨던 코스였다. 또한 사량도 마을내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은 손님들께서 좋아하셨다. 한려수도 섬을 돌아보는 국내여행은 접근은 어렵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
(주)헬스조선
대표 : 임호준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98445
|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06-서울중구-4682
|
관광사업자 등록번호 : 제2011-28호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임재호
|
대표번호 : 1544-1984
|
팩스 : 070-4032-1503
|
이메일 : vitatour@chosun.com
※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여행일정이 변경되는 경우 여행자의 사전 동의를 받습니다.
|